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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의 명칭이 '새정치연합'으로 결정됐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측이 17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추인하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를 위한 세몰이 작업에 나선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는 16일 오전 마지막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성공적인 창당 발기인 대회를 위한 최종 점검을 했다. 이날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국민 공모에 나섰던 신당의 당명을 '새정치연합' 으로 최종 확정했다.
새정추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5100여 개의 당명을 접수받았으며 접수된 당명에는 '안철수당' '철수와 미래당' '국민과 함께하는 안철수 현상 실현당' 등 안 의원의 이름이 직접 들어간 당명을 비롯해 '새물결' '새정치 융합당' 등 새정치'와 관련한 당명들이 적잖게 포함됐다.
새정추는 이 중 새정치의 뜻을 가장 잘 반영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인 새정치연합으로 당명을 확정했다. 새정추는 17일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이를 추인할 예정이다. 창당 발기인은 320여 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 당명 등이 결정됨에 따라 '안철수 신당'은 사실상 창당을 위한 본격 궤도에 올라설 전망이다.
17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는 정당의 당헌·당규 성격을 띠는 창준위 규약과 창당 취지문을 채택한다.
[김완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