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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광온 공보단장(문재인 캠프) “국민의당, 40석으로는 안정적 국정운영 불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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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광온 공보단장(문재인 캠프) “국민의당, 40석으로는 안정적 국정운영 불가능 하다”

김영삼 정치부장이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캠프 박광온 공보단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김영삼 정치부장이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캠프 박광온 공보단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대통령선거가 30일 가까이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이 상대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번 대선을 문재인, 안철수 양강구도로 몰아가면서 이에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는 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의 박광온 공보단장을 만나, 문 캠프와 대선 전략과 안철수 후보 최근 지지율에 관한 생각, 문재인 후보가 왜 대통령이 되야하는지와 향후 대선정국의 흐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박광온 공보단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을 바짝 따라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대한 생각은.
최근 무리한 양자대결 구도에 기반한 몇몇 여론조사들에 대해 유권자의 불신이 높은 상태로 보고 있다. 여론조사의 기본인 데이터 모집이나, 조사 문안, 표본 모집, 응답률 등의 측면에서 신뢰도가 떨어지는 조사들이 지적되고 있다. 선거 기간에 다양한 언론이 여론을 조사하고 전달하는 것을 활성화 되야 하나, 그것이 여론을 왜곡하는 수단이 된다면 대의 민주주의 선거제도를 심각히 침해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실제로 대선이 5자구도로 갈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만을 가지고 여론조사를 한다는 것은 허상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시대정신은 국정농단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그동안의 불통과 사회적 양극화, 민주주의의 후퇴에 분노하고 개혁적인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권교체의 열망이 문재인으로 모였다. ‘이게 나라냐’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담을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 후보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집권을 하면 다른 당들과 연정을 통해 협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민의당의 현재 의석수는 40석이다. 40석의 스몰 정부로는 적폐청산이나 개혁, 정당의 정책을 펼쳐나갈 수가 없다. 즉. 안정적 국정운영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당내 기반이 호남인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하고 연대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정권을 맡길 수 없다. 지방자치단체장도 없는 정당이 집권을 하면 국정불능의 정부가 되고 그것은 국민들의 관점에서 보면 대재앙이나 다름없다. 그런점에서 이미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지낸 문재인 후보가 국정운영능력면에서 안정적이고 그동안 끊임없이 미래에 대해 준비한 후보인 만큼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것이라고 자신한다.

-그렇다면 문재인 후보의 대선 공약은 무엇이 있는가.

국민들은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고르게 잘사는 나라, 국민의 삶을 바꿔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이에 문후보는 촛불정신에 따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으로 ‘공정-책임-협력의 국가 모델’을 제안했으며, ‘강한 안보, 튼튼한 대한민국’의 튼튼한 외교안보 정책을 밝힌바 있다. 무엇보다 ‘일자리가 경제이고 복지다’는 기조로 일자리 정부를 세워 대 국민 공공서비스 인력 확충과 노동시간 단축 등의 실현가능한 일자리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경재벌개혁, 중소상공부 신설 등 경제구조 대전환 정책과 서민경제를 위한 해법 가계부채 해소방안, 미래를 준비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 비전과 국민이 안전한 나라, 국가재난 방지와 국민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없애고 정책과 확실한 민주정부의 수립, 검찰 개혁 등 권력기관의 민주화,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정부를 만들 것이다.
이북 출신의 문재인 후보는 피난인 가정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가난과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대학에서 사법시험을 합격했지만 시위 경력으로 검사, 판사 임용이 제외되자 인권변호사로 서민들과 함께한 서민 대통령 후보로 대통령직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공보실장으로서 문재인 후보의 장점과 왜 대통령이 되야하는지 말해달라.

문후보는 210만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에 올라 수락 일성으로 세가지 약속을 제시한 바 있다.
먼저 문후보는 경제와 안보 무너진 두 기둥을 기필코 바로 세울 것이다. 피폐해진 민생을 보듬고,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고, 구멍난 안보를 세우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둘째로 불공정, 부정부패, 불평등을 확실히 청산할 것이다. 국민을 좌절시킨 모든 적폐, 완전히 청산하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 것이다. 불공정한 시스템을 공정한 시스템으로 바꿀 것이다.
셋째는 연대와 협력으로 통합의 새로운 질서를 세울 것이다. 국민은 상식과 정의로 통합되길 갈망하고 있고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마음이 모아지길 희망하고 있다. 국민의 요구는 간명하다.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 문후보는 문을 활짝 열어 많은 분들과 함께 할 것이고 이미 그럴 준비가 돼 있다.

-마지막으로 문후보가 당선되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하는데 이에대한 준비는 어떻게 되가고 있는가.

현재 대선후보 들 중 인수 절차 없이 바로 대통령직 수행이 가능한 사람은 문재인 후보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문 후보 만큼 풍부한 국정경험과 의회, 정당정치 경험 그리고 오랜 고민을 한 후보는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더 준비된 문재인 후보는 당선 즉시 취임해 국민대통령으로서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
문후보는 구시대와 결별하는 효율적인 정부 조직개편에 바로 착수할 준비와 의지가 충실히 돼있고, 국민대통령을 표방하는 문 후보와 뜻을 함께하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인재 풀에서 국민이 인정할만한 공평무사한 공직인사가 행해질 것이다.
따라서 지체없이 빈틈없이 오직 민의에 따른 행정부의 구성과 직무가 바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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