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후보 측은 지난 16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 벽보용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선거 포스터에는 당명 ‘국민의당’ 문구가 빠져있고 안 후보가 ‘국민이 이긴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있다.
특히 선거 포스터가 '광고천재' 이제석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지자 이제석이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대학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간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원쇼 페스티벌(최우수상), 클리오 어워드(동상), 애디 어워드(금상)를 비롯한 세계 권위의 해외 광고공모전에서 40여차례 입상하는등 '광고 천재'로 이름을 날렸다.
안 후보의 포스터가 공개된후 현재 온라인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선거벽보(포스터) 만든 이제석은 누구? 해외 권위 인정받은 ‘광고천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SNS상에서 네티즌들도 "포스터 하나로 감동이다",정말 참신하다!"는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비판도 적지 않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 튀는 선거벽보 포스터 '꿈보다 해몽만 좋은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신 총재는 "안철수 두 손 '브이'자로 뻗고 있는 것은 승리 메시지 아니라 '자성하는 모양 꼴'이고 '셀프디스 포스터 꼴'이다, 심플만 찾다가 당명 뺀 것은 'DJ 숨긴 꼴'이고 '박지원 사라진 꼴'이다"고 비판했다.
김진애 전 의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 후보 선거 포스터에 당명이 빠진 것을 두고 “마치 무소속 후보 같다”면서 “대통령 직이 한 개인이 수행할 수 있는 자리냐”고 비판했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