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인스타그램에는 "유승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국민이자 딸 유담이 아버지 유승민에게.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유담 손편지"라는 글이 게재됐다.
편지에서 유담 씨는 "'힘들어도 외로워도 아빠니까 괜찮아' 라고 저의 어깨를 다독거려 주시는 저의 아버지는 유승민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담 씨는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정치라며 저 유담의 아버지이기 보다 대한민국의 아들이자 아버지가 되시길 바라는 그 분이 저의 아버지, 유승민입니다. 항상 정의롭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오직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시는 바보같은 아버지입니다"라고 말했다.
국민 장인어른이라는 별명을 얻은 유승민 후보는 딸 유담 씨와 함께 유세 현장에 등장하기도 했다.
유담 양은 부친의 막판 총력전에 합류하면서 연일 화제다.
유승민 딸 유담 양은 최근 중간고사를 마치고 아버지의 대선 유세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유담 양이 가는 곳마다 사인 및 사진 공세가 한창이며 이미 과거 유승민은 국민 장인어른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유승민 후보는 3일 창당 100일을 맞은 것에 대해 "100일이면 사람의 모습도 갖추어 지는데 바른정당도 정당으로서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이날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화사를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와 오늘 새 당원들이 많이 가입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