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이날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의 정원초과반 운영 정책 폐기 계획을 수정해 어린이집의 정원초과반 운영 유지 결정을 내린 2016년 2월 이후, 11.5%이던 정원초과반 운영비율이 2016년 12월 말 기준 31.8%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정원초과반 운영 비율 변화 상황을 살펴보면, 1%대를 유지한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비율이 10개월 만에 급속히 늘어났다.
12월말 기준 운영비율은 제주도가 60.4%로 가장 높았고, 울산광역시 57.5%, 전라남도 52.9% 순이었다.
전라북도는 10개월간 32.6%p가 올라 가장 큰 변화 폭을 보였다.
운영기관별로 보면 직장어린이집의 경우 변화폭이 4.3%p로 가장 적었고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29.8%p가 올라 가장 큰 변화를 보인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집 개소수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민간 어린이집과 가정 어린이집에서 변화가 많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