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연구원이 1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에 따르면 시민 가운데 86.5%는 택시요금 인상 후에도 서비스 품질이 '별 차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달 16일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랐다.
응답자의 절반 넘는 54.7%는 택시의 적정 기본요금이 3000∼3500원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택시요금 인상 후 희망하는 개선사항은 '승차거부'가 4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불친절'이 29%, '난폭운전·욕설'이 9.1% 등이었다.
카풀 앱 서비스에 대해서는 91.9%가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