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유명한 곽경택 각본· 연출작이다. 유오성 채민서가 열연을 펼쳤다.
곽경택이 설립한 진인사 필름 창립 작품이기도 하다.
198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BA 라이트급 챔피언에 도전했다가 링 위에서 사망한 비운의 권투선수 김득구(1955~1982)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영화이다.
‘친구(2001)’의 차기작에다 ’친구’의 스테프와 감독, 배우가 다시 한 번 손잡은 영화이기 때문에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관객들이 이미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외면하기 쉽지만 ‘챔피언’은 ‘친구’에서 이미 검증받은 감각적인 영상과 과거 복원 능력은 물론 완벽한 김득구로 거듭난 유오성의 혼신을 다한 연기가 성공을 끌어냈다.
한편 김득구의 어머니는 가난이 아들을 죽게 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유서를 쓴뒤 김득구가 죽은 뒤 3개월후 자살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