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코로나19 피해 규모가 7조 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여행업은 상위 12개 업체의 해외여행 취소율이 72%에 달해 손실금액은 3조463억 원으로 추정됐다.
호텔업은 객실과 연회 취소에 따른 피해가 1조2260억 원으로 나타났다.
유원시설업은 매출액이 5254억 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고, 국제회의업은 2∼6월 국제회의 취소와 연기에 따라 4982억 원의 매출이 감소했다.
카지노는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 GKL 등의 임시 휴업에 따라 6914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 관광객은 21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1%나 감소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관람료 수입, 편의시설 매출 등의 감소로 2월부터 6월까지 523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영화는 4월 관객 수가 97만 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2월부터 이달 23일까지 관객 수가 81.6% 줄었고, 이에 따라 매출액은 7555억 원, 82.3%나 감소했다.
스포츠는 프로스포츠 리그 중단과 스포츠 기업의 휴업 등에 따른 피해가 집중됐다.
프로스포츠는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입장권 수입 등 약 1339억 원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농구와 배구는 조기 종료로 35억 원, 야구와 축구는 관중 운영 등에 따라 각각 601억 원, 541억 원 감소했다.
골프도 경기 축소로 매출이 162억 원 줄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