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대구 26.1도, 포항 27.9도, 울진 27.7도, 안동 23.7도, 봉화 2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7도까지 올라간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충북 북부·강원 남부·경북이 15일 밤까지 5∼20㎜,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서해5도가 16일 아침까지 10∼40㎜로 예보했다.
장마가 물러간 자리엔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이번 주까지 충청도·강원 동해안·남부지방·제주도 북부는 낮 기온이 35도 안팎, 서울·경기도·강원 영서는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다.
기상청은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지므로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방 기상청도 잇따라 폭염특보를 내놓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부산지역 최저기온이 25.5도를 기록했다며 나흘째 폭염경보 속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대전지방기상청도 이날 오전 11시에는 천안, 홍성, 계룡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 기온이 34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