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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특별입국 6개월…코로나19로 이동제한이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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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특별입국 6개월…코로나19로 이동제한이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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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한상의


코로나19로 일반 입국이 어려워진 베트남에 특별 입국한 기업인들이 본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공장 건설, 수출 계약 등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4일 베트남 특별입국 이용기업 30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이후 베트남 특별입국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공장 건설·가동, 신규 계약 체결 등 방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특별입국은 지난 3월 22일부터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된 베트남에 대한상의 주관으로 특별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는 절차다.
기업인들은 사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 현지 격리 후 비즈니스 활동이 가능하다.

특별입국 이용자 수는 현재 3246명로 나타났다.

특별입국을 이용한 기업은 1528개, 기업인 2793명과 주재원 가족 453명이었다.

특별입국은 4월 29일 1차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13차례 이루어졌는데, 방문자중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

기업들의 53.8%는 베트남 특별입국을 하는 목적을 ‘공장·사업장 관리’라고 응답했다.
‘제품 설치 및 시운전’ 25.1%, ‘바이어 발굴 등 마케팅’ 6.6%, ‘신규 계약 체결’ 5.6% 순으로 조사됐다.

특별입국과 관련, 양국 정부가 개선해야 될 사항에 대한 물음에는 60.6%가 ‘국내외 14일 격리’를 꼽았다.

‘서류 절차 간소화’ 41.8%, ‘항공편 확대’ 35%, ‘신속한 출국 지원’ 29% 순으로 나타났다.

14일 격리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70.4%가 ‘격리기간 단축’을 꼽았다.

코로나가 장기화될 경우 현지 사업 대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등 경영개선’이 34.1%로 가장 많았다.

‘대책 없다’ 30.5%, ‘화상상담 확대’ 20.8%, ‘현지 사업 축소’ 20.1%, ‘국내 유턴’ 9.3%, ‘사업 전환’ 8.6% 순으로 조사됐다.

수출과 관련, 기업들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62.4%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이라고 밝혔다.

‘경기 침체로 인한 비즈니스 둔화’ 27.6%,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통상환경 악화’ 7.2% 순으로 응답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