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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사업’ 3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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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사업’ 3월부터 시행

근로사각지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 제공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기준 중위소득 75% 소득 기준표(건강보험료 기준)이미지 확대보기
기준 중위소득 75% 소득 기준표(건강보험료 기준)


인천광역시가 근로빈곤층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했다.

인천시는 소득초과로 인해 자활근로에 참여할 수 없는 근로사각지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행되는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취약계층의 빈곤노출 위험도가 증가함으로 실질적 근로빈곤층에 대한 자구책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박남춘 인천 시장의 공약인 ‘인천복지기준선’ 마련과의 의중이 같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인천형 꿈이든 일자리사업은 만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기준 중위소득 50%초과 75% 이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며, 민관협업을 통해 인천시와 일자리제공기관이 참여자 인건비를 50%씩 공동 부담한다. 단 자활근로, 공공근로 등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 23일부터 일자리제공기관을 모집한 인천시는 1월 중 참여자 모집 및 일자리 매칭을 완료하고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규모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일자리제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서 확정되고, 참여자 모집인원은 약40~50명, 근로기간은 약 9개월로 시행될 전망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은 1월 7일부터 17일까지 수행기관인 인천광역자활센터 홈페이지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백보옥 인천시 생활보장과장은 “인천형 꿈이든일자리사업이 제도권 밖에 있는 근로빈곤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사업의 성과분석을 거쳐 저소득층의 수요에 맞는 중·장기적인 인천형 저소득층 일자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