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년)’에서 향후 5년간의 재정 전망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 결과 내년 총수입은 104조5611억원, 총지출 104조97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향후 총지출을 연도별로 보면 2026년 111조8426억원, 2027년 119조1091억원, 2028년 126조8037억원 등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기간 연평균 지출 증가율은 7.13%이지만 수입 증가율은 6.07%에 그치기 때문에 건보 당기 수지는 2026년부터 3072억원 적자에 돌입, 2027년 7895억원, 2028년 1조5836억원 등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저출생, 고령화 등 문제로 보험료를 낼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혜택 인구는 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되는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고령화율이 2050년 40%를 넘어설 것이라는 통계청 장례 인구추계를 염두에 두고 수입원을 늘릴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