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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저탄소·친환경 실천 ‘종이 절감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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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저탄소·친환경 실천 ‘종이 절감 프로젝트’ 본격 추진

‘인쇄물 8,000부 + A4용지 29만장’ 절감효과...전년대비 약 76% 감축 기대
모바일 의원수첩, 행정사무감사 자료 파일형태 제공, 보고서 e-book화 등
서울시의회. 사진=노춘호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의회. 사진=노춘호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가 탄소절감 실천을 위한‘종이 절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기후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을 준비하는 시의회의 신년 포부를 담고 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월 6일에 개최된 시의회사무처 시무식에서 저탄소 실천을 위해 종이 사용 절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1월 14일~ 21일까지 진행된 의회사무처 신년 업무보고에서 각 부서별 인쇄물 발행 현황과 절감 방안을 살피고 본격적인 개선책 실행을 당부했다.

서울시의회의 종이 절감 프로젝트 기본방향은 노트북·태블릿PC·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회의나 보고 체계를 확대하고 부서 내 보고는 이메일, 메신저를 적극 활용해 대면보고와 보고자료 재수정을 최소화할 계획이고, 또한 인쇄물 디지털화 작업(이미지‧PDF 파일 등)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화된 인쇄물 배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불가피하게 인쇄를 할 경우 의원, 직원의 실수요를 반영한 인쇄물 현황을 미리 파악해 최소수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의회사무처는 전 부서 출력 방식 기본값을‘2쪽 모아찍기’, ‘양면 인쇄’로 변경해 종이 사용량을 대폭 줄일 방침이다. 또 친환경 용지, 35%의 잉크 절약 효과가 있는 ‘친환경 글꼴(에코폰트)’을 사용해 자원 절약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사무처 각 부서별 특성에 맞게 종이절감 실행 방안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절감 인쇄물(책자형태)은 8000부, A4용지는 약 29만장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024년)대비 76% 절감한 효과로 약 8천 2백만 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호정 의장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구 온도 상승과 이상 기후 현상은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에는 저탄소‧친환경 실천을 위한 종이 절감 노력에 서울시의회가 더욱 앞장서겠다”며, 서울시의회 의원, 사무처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