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성남 ‘분당중앙과학고’ 2027년 3월 개교 예정

글로벌이코노믹

성남 ‘분당중앙과학고’ 2027년 3월 개교 예정

성남 분당중앙과학고(가칭) 조감도.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 분당중앙과학고(가칭) 조감도. 사진=성남시
(가칭)분당중앙과학고가 과학고등학교(특수목적고)로 지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과학고 설립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오는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과학고 설립에 기존 시유지를 활용해 예산을 크게 절감했고, 예비비를 제외하면 775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분당중앙과학고는 기존 학교 건물과 체육관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과학고에 특화된 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여기에 학교 인접 시유지를 활용하여 생활관(기숙사)과 탐구관(연구동)을 증축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 건립하는 탐구관의 경우, 과학고 학생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학교 대상으로 과학실 공유 예약시스템을 도입하여 과학실 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고-과학중점고-일반고'와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정규 수업 중 고급심화과목 개설과 공유가 이뤄지며, 관내 중학교 과학동아리를 연계한 IT, 바이오 R&E활동 페스티벌 운영 등 지역과 함께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학생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미래형 과학고 설립으로 과학 교육의 질을 한층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고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일반학교 교육경비 예산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인재 전형 요구에 대해서도 시는 지난 12일 경기도교육청에 성남 학생 40% 우선 선발을 공식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