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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전남 보성군, 전통차 단체 체험관광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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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전통차 단체 체험관광비 지원

단체 체험비·차량 임차료 지원…10월까지 운영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차 만들기 체험 모습.  사진=전남 보성군이미지 확대보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차 만들기 체험 모습. 사진=전남 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전통차(음식)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차박물관, 가막재다원 등 관내 22개 지정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직접 전통차(음식)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보성군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음식) 만들기 체험비(1인당 2만 원) 또는 차량 임차료(거리별 차등, 40만~55만 원) 중 하나를 택일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라남도 관광협회로 유선 연락하여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일정, 세부 프로그램, 운영 체험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성의 전통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세대를 거쳐 전승돼 온 농업문화유산이며 지역 정체성의 상징”이라며 “체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보성을 찾고, 전통차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