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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담양경찰서, 치매환자 보호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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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담양경찰서, 치매환자 보호 협력체계 구축

치매환자 실종 사고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실종 발생 시 정보 공유해 조기 발견 가능
지난 27일 담양군과 담양경찰서 관계자가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남 담양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담양군과 담양경찰서 관계자가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남 담양군
전남 담양군은 지난 27일 담양경찰서(수사과장 안경수)와 함께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담양군과 담양경찰서가 치매환자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치매환자 수 증가에 따른 실종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계기관 간의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종 발생 시 조기 발견을 도모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에 대한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정보 공유 △스마트 태그 등 배회감지기 보급 및 관리 △실종 발생 시 신속한 수색과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진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욱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보듬사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수 담양경찰서 수사과장은 “치매환자 실종은 단순한 실종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경찰 역시 지역사회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