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특화단지 중심 서부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나서

이번 사업은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융합ㆍ육성을 목표로, 시흥시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 및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둔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바이오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기 서부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주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바이오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가 정책 방향과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시흥산업진흥원을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사무국으로 지정해 추진하는 구조로,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 등 핵심 연구ㆍ의료기관, 선도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연계ㆍ협력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시흥바이오 혁신생태계 전략수립, 맞춤형 시흥바이오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 활성화 등 3개 분야,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혁신생태계 전략수립’ 사업은 관내 바이오기업에 대한 수요조사 및 산업분석을 토대로 시흥형 바이오 소부장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교류회, 산학연 공동기획 워크숍, 정책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관내 바이오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연구개발(R&D)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기획 역량 강화, 기술사업화 지원 등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네트워크 활성화 프로그램’은 바이오 혁신 주체 간 연결 강화를 위해 기술교류회, 정책포럼, 기술 워크숍 등 협력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배곧ㆍ정왕ㆍ시흥스마트허브 등 산학연 네트워크 거점 육성을 추진해 서울대, 서울대병원, 기업, 연구기관 간 연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질적 기술협력과 집적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