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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일대 ‘고정형 접이식 그늘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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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일대 ‘고정형 접이식 그늘막’ 설치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시민들이 햇볕을 피하고 있다. 사진=과천시이미지 확대보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시민들이 햇볕을 피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식정보타운 일대 주요 횡단보도 10곳에 ‘고정형 접이식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대책기간(5월 15일~9월 30일) 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우선 설치돼 보행자 안전 확보와 온열질환 예방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된 그늘막은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과천린파밀리에 아파트 앞 사거리, 과천스마트케이A타워, JW사옥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주요 지점에 집중 배치됐다.

특히 직사광선을 차단해 주변 온도를 외부보다 7~10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짧은 신호 대기 시간 동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과천시민의 생활 속 불편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직접 제안하고 시가 이를 정책에 반영해 추진한 점이 주목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져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설치를 포함해 현재 총 102개의 그늘막을 운영 중이며, 6월 중 지식정보타운 일대에 스마트 그늘막 2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그늘막은 태양광 패널과 온도센서를 탑재해 기온이나 일조량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첨단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폭염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