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35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고시
시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
시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

이번 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조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조성 30여 년이 지난 1기 신도시 분당의 노후화 문제 해결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 로드맵을 제시한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2035년까지 분당신도시 전역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목표 아래 △공간구조 개선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교통·산업·환경 등 분야별 세부계획 △정비사업 재원조달 및 공공기여 기준 설정 등 정비의 구체적 실행전략이 포함됐다.
특히 시는 교통환경 개선, 생활 SOC 확충, 역세권별 도시기능의 적절한 배분, 녹지축과 연계한 안전한 보행축 형성 등을 통해 도시기능을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분당신도시가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미래형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
한편 시는 선도지구 외 특별정비예정구역의 2차 정비 물량 선정을 앞두고 주민 제안 방식과 공모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협의해 최종 선정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분당신도시를 넘어 성남시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 기능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