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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소하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이달 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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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 소하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이달 말 완료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추진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일대 모습.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추진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일대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광명시 소하동에서 추진 중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 노후화에 따른 정주환경 개선과 더불어, 저탄소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적용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을 대상으로 주민 공동체가 주도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 프로그램이다. 물리적 정비에만 그치지 않고 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지역 관리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명시 소하동은 주택 및 골목길 노후화, 역사문화환경 보전지역 등으로 인해 전면적인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해당 지역을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저탄소 에너지 기반 도시재생’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실제 추진된 주요 사업에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한 ‘제로에너지 주택 시범사업’ △친환경 기반시설을 갖춘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공원’ 조성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집수리 교육’ 및 생활실천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실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제로에너지 주택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 리모델링이 이뤄졌으며,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냉난방비 절감 등 실질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공원에는 자가발전 운동기구와 스마트 재활용품 수거함 등 친환경 시설이 설치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됐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에코하우징팀’은 청소년 및 노인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제품 제작, 업사이클링 목공, 마을정원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광명 소하동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저탄소 도시재생을 실현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 도는 친환경 도시재생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