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복구 대상은 전체 길이 460m 방음터널 중 화재로 전소된 약 200m 구간이다. 사고 이후 인근 주민들은 지속적인 도로 소음 피해를 호소해왔다.
해당 터널은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에 위치해 비용 분담 문제가 발생하면서 복구가 지연돼 왔지만, 수원시가 단독으로 예산을 부담해 공사를 추진했다. 시는 2023년 1월 착공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는 사전 안전 조치와 진단을 거친 뒤 복구계획을 수립했으며, 공사 기간 중 차로 통제를 최소화해 시민 불편을 줄였다. 또한, 화재 당시 손상되지 않은 일부 자재는 재활용해 예산 효율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