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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취임 3년, 공약 뛰어넘는 성과로 변화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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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취임 3년, 공약 뛰어넘는 성과로 변화 이끌어”

23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이상일 시장이 민선8기 3주년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이상일 시장이 민선8기 3주년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은 용인의 대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은 시기였다”며 “공약을 넘어선 초대형 성과들을 통해 용인의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 기반 구축 △광역 교통망 확충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교육환경 개선 △복지정책 확대 등 주요 분야의 성과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먼저 이 시장은 “삼성전자 360조 원 투자 유치로 이동·남사읍 일대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되고 있으며,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까지 더해지며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생태계가 완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에는 현재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25개사를 포함해 총 92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했거나 입주를 확정했다. 정부의 'K-반도체 벨트' 정책과 맞물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이끌어냈다.
또한 삼성 기흥캠퍼스 내에는 3기의 연구용 팹(Fab)과 14만 평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동이 조성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단지에는 소·부·장 연계형 ‘트리니티팹’도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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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는 격자형 도로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시내 어디서든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교통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5개 고속도로와 5개 고속화도로가 운영 중이며, 여기에 5개 고속도로(반도체고속도로, 용인-충주, 제2영동연결, 용인-성남, 오산-용인)와 2개 고속화도로가 추가될 예정이다.

철도망 확충도 본격 추진 중이다. 경강선 연장, 분당선 연장, 동백-신봉선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 대규모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사업이 정부·경기도 계획과 연계돼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 추진, 포은아트홀 확장 개관, 이동읍 신도시 신규 공연장 및 시립미술관 건립 검토, 박세리 전 감독이 이끄는 ‘SERI PAK with 용인’ 골프·문화 복합공간 운영 등 문화 부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동저수지(92만 평), 기흥저수지, 수지중앙공원 등 3개 구에 대규모 수변·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복지 부문에선 △임신지원금 지급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장애인 가상현실스포츠센터·365쉼터 운영 등 맞춤형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189개 초·중·고 전 학교장을 만나 296회 간담회 개최해 853건의 건의사항 중 502건(59%)을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환경 분야에선 생태학교 지원, 폐배터리 수거 시범사업, 공공청사 다회용기 사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농업에선 스마트농업 확대와 ‘팜앤포레스트’ 조성, 백옥쌀 브랜드 홍보 등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는 150만 광역시 도약을 준비하며, 단순한 도시 성장이 아니라 반도체·AI 중심의 미래 첨단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상상력을 기반으로 50년, 100년 후를 내다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