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베이성 및 대만 타오위엔시 정부 관계자 BJFEZ 방문
중화권 협력 확대와 트라이포트 모델 연계방안 공유
중화권 협력 확대와 트라이포트 모델 연계방안 공유

중국 후베이성은 중국 중부내륙 최대의 산업 중심지로 자동차, 철강·기계, 전자·정보통신 등의 제조산업과 첨단기술 및 생명과학이 발달된 지역으로 한국의 삼성, SK 등 300여개 기업이 진출하고 있다. 후베이성 대표단은 상무청과 무역촉진회를 포함한 경제·무역 분야 주요 관계자 29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방문은 경제자유구역의 산업 입지와 운영 사례를 파악하고, 한중 간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은 구역 내 입주한 중국기업의 현황과 국제협력 등 기업 지원 체계에 관심을 보였다.
대만 타오위엔시는 대만 북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타이완 최대공항인 타오위엔국제공항과 차이나·에바 항공 본사가 소재하고 있고 “타오위엔 Aerotropolis” 사업이 추진 중이다, 대표단은 토지정책국 및 항공도시 개발사 관계자 등 1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경자청의 개발 전략과 항만·공항·배후단지를 연계한 트라이포트 기반 산업 유치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특히 공항경제권 조성을 추진 중인 타오위엔시 측은 경자청의 트라이포트 인프라를 활용한 물류 혁신 모델과 상호 연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호 청장은 “중화권 주요 도시들과의 지속적 교류는 부산진해경자청의 투자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주요 도시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