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위원장 “청렴한 경기도 만드는 데 최선 다하겠다”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 2일 기존 독임제 행정기관인 감사관을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개편해 출범했으며, 지난 1년 간 성과를 △혁신 △협력 △청렴 △열린 감사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눠 제시했다.
먼저 지난해 9월 30일 제1호 안건으로 ‘적극행정 면책 규정’을 제정해 공직자가 두려움 없이 창의적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감사심의팀을 신설해 ‘감사 심의 360°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신규 감사공무원 6개월 교육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감사 체계를 혁신했다.
감사 효율성 강화를 위해 협력 체계도 확대했다. 지난 6월에는 감사원과 함께 평택시 종합감사를 실시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도내 시군과는 ‘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를 출범시켜 보도육교 안전관리 실태를 공동 점검 중이며,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도 윤리·책임경영 강화를 다짐했다.
또한 도 산하 공공기관 종합감사를 지난해 3곳에서 7곳으로 늘렸으며, 도의회 요구에 따라 공용차량 특정감사를 실시해 운영 건전성을 높였다. 소극행정 실태감사로 17건을 적발하고 4,722만 원을 환수했다. 계약심사에서는 2,438건, 1조9,267억 원 규모를 점검해 551억 원의 예산을 조정했다.
이와 함께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재산신고 설명회’, ‘스마트 청렴골든벨’을 개최하고, 청렴 교육 의무 이수제를 운영하는 등 공직사회 청렴성 강화에도 힘썼다.
‘도민의 눈과 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감사관 제도를 적극 운영해 8회 종합감사와 3회 특정감사에 192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제4기 도민감사관 100명 발대식이 열려 앞으로 2년간 도정 감시 활동에 나선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 행정을 위해 시스템 개선과 정책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청렴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