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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봉사단체 하모니포씨티 따밥, 노숙인 자활 돕는 ‘따밥홈’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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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봉사단체 하모니포씨티 따밥, 노숙인 자활 돕는 ‘따밥홈’ 개관

3일 성남시 봉사단체 ‘하모니포씨티 따밥’이 따밥홈을 개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모니포씨티 따밥이미지 확대보기
3일 성남시 봉사단체 ‘하모니포씨티 따밥’이 따밥홈을 개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모니포씨티 따밥
성남시 봉사단체 ‘하모니포씨티 따밥’(대표 정진애)이 3일 노숙인을 위한 전용 쉼터 ‘따밥홈’을 개관했다.

‘따밥홈’은 약 3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내부에 스마트팜을 설치해 노숙인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할 수 있어, 생활 자립을 돕는 동시에 자활 의지를 북돋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1억 원을 후원해 개관을 뒷받침하면서 지역사회 나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개관은 성남시 복지정책과 자활지원팀이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안나의집 등과 함께 민간 기업과 연계해 노숙인 생활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민·관 협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정진애 따밥 대표는 “따밥홈이 노숙인들에게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희망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성아 성남시 복지정책과 자활지원팀장은 “노숙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자활을 위한 통합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모니포씨티 따밥’은 지난 4년 간 도시락과 생필품을 나누며 현장에서 노숙인의 어려움을 살피는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따밥홈’ 개관으로 실질적인 자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더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