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남)=안성찬 대기자]KPGA 선수권 첫날은 김민준이 훨훨 날며 첫 우승 시동을 걸었다.
'디펜딩 챔피언' 옥태훈은 주춤했다.
총상금 50억 돌파를 눈앞에 둔 강경남은 순항했다.
언더파를 친 선수는 156명 중 무려 84명이나 됐다.
4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710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69회 KPGA선수권대회 A-ONE CC(총상금 16억원, 우승상금 3억2000만원) 1라운드.
김민준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그룹 김승민, 김민수, 이태희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특히, 김민수는 3, 5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뒤 8, 9번홀 버디에 이어 11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인 뒤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국가상비군 출신의 김민준은 2011년 투어에 합류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김민준은 "오늘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플레이됐고, 샷이 살아나면서 덩달아 퍼트가 원하는대로 들어가 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준은 "아직까지 막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최근 샷이나 퍼트 감이 살아나고 있다"며 "남은 3일동안 우승 생각은 최대한 안 하려 한다. 지금 샷 감각만 유지하고 퍼트 감각도 나쁘지 않아서 감각만 잘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준, 15년만에 첫 우승 시동...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