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점 기준선 넘은 877점으로 ‘공정채용’ 첫 인증… 블라인드·통합 채용 시너지 폭발
고용부 훈련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 ‘S등급’… 목표 대비 163% 초과 달성 기염
AI 활용한 ‘채팅형 업무 혁신’ 등 교육 성과 실무 이식 성공… 김현곤 원장 “구직자·기업 신뢰 핵심”
고용부 훈련 성과평가 2년 연속 최고 ‘S등급’… 목표 대비 163% 초과 달성 기염
AI 활용한 ‘채팅형 업무 혁신’ 등 교육 성과 실무 이식 성공… 김현곤 원장 “구직자·기업 신뢰 핵심”
이미지 확대보기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지휘소 역할을 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기관 내부의 ‘인사 투명성’과 외부 ‘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독보적인 공공기관 쇄신 모델을 제시했다.
편견을 지워낸 직무 중심 채용체계로 외부 전문기관의 공식 인증을 따내는 동시에,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 체계는 정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18일 경과원에 따르면 기관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6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최초 인증서를 공식 수여받았다.
제도 설계 93%·성과 97%… 문턱 훌쩍 넘은 ‘무결점 채용’
경과원이 이번에 획득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 과정 전반에서 학력·외모·출신지 등 편견 요소를 완벽히 차단하고, 오직 직무 역량만을 잣대로 인재를 선발하는 기관에 부여되는 제3자 객관적 심사 제도다.
경과원은 이번 심사에서 인증 기준점인 700점을 무려 177점이나 초과한 877점을 획득하며 심사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세부적으로는 채용 운영 수준 부문에서 93.8%, 채용 성과 부문에서 97.6%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고득점의 비결은 시스템의 ‘유기적 설계’에 있다.
경과원은 전 과정 블라인드 채용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평가를 기본 뼈대로 삼고,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스템을 결합해 시험의 신뢰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면접 단계에서는 위원들의 이해충돌 여부를 사전 스크리닝하고 제척·기피 제도를 촘촘히 가동해 역대 가장 투명한 면접장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최근 경기 도내가 사활을 걸고 있는 AI·바이오·반도체 등 첨단 미래 산업을 견인할 ‘실무형 인재’들이 이 촘촘한 필터를 거쳐 적재적소에 배치됐다.
이미지 확대보기“목표치 163% 폭발” 고용부 S등급 거머쥔 인력양성
기관 내부를 공정하게 채운 경과원의 시선은 도내 주력 산업 현장으로 향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경과원은 전국 65개 공동훈련센터 중 최우수인 ‘S등급’을 2년 연속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S등급은 종합 점수 90점을 넘긴 최상위 기관에만 허락되는 자리다.
경과원이 운영하는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은 기계설계, 정보통신, 품질 관리 등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 고도화를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만 목표치(500명)를 무려 163% 초과 달성한 815명의 정예 수료생을 배출하며 훈련 실적 지표를 찢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누적 수료생만 2,363명에 달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묵은 인력난을 해결하는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책상 위 교육은 가라… ‘채팅형 AI 업무 시스템’ 등 현업 적용 대박
특히 경과원은 단순히 수료증만 발급하는 일회성 교육을 지양하고, 배운 지식이 실제 기업의 매출과 생산성으로 연결되도록 ‘환류 시스템’을 강화했다. 지난 17일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열린 ‘현업적용 우수사례 공모전’은 이를 입증하는 독무대였다.
대상을 차지한 한 중소기업 재직자는 경과원의 인공지능(AI) 교육을 받은 뒤, 사내에 ‘채팅 기반 업무관리 시스템’을 직접 구축했다. 과거 수작업과 대면 보고로 지연되던 문서 처리 비효율을 제로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수 배 이상 끌어올려 기업 체질을 디지털로 완전 전환하는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핵심 기술 개발, 3D 설계를 통한 불량률 감소 등 교육이 곧바로 현장 혁신으로 이어진 생생한 사례들이 쏟아졌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기관 내부의 공정한 채용 문화와 외부 산업 현장을 살리는 맞춤형 인재 양성은 결국 경기 도내 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떠받치는 하나의 거대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구직자가 신뢰하는 투명한 공공기관의 모범을 보이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명품 인재 유치와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