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맥도날드, KFC 등 외국계 패스트푸드업체 실적 하락

[글로벌이코노믹=정영옥기자]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 KFC 등의 세계시장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에서의 매출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계 패스트푸드업체들의 실적이 중국에서 나쁜 것은 경기침체의 영향과 패스트식품의 유해성 논란때문이다.
맥도날드도 8월 매출이 전세계적으로 1.9%성장했지만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유럽에서는 3.8%, 아프리카에서는 5.7%의 매출이 늘어났다.

KFC의 8월 매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 12% 감소했으며, 반면에 피자헛은 5% 증가했다.

외형적인 이유 외에도 중국 정부가 자국기업 보호정책의 일환으로 외국계 기업의 영업을 교묘하게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외국계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다고 패스트푸드시장이 축소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성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