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트리뷴미디어, 그레이스노트 1800억원에 매입

[글로벌이코노믹=윤소정기자] 일본계 기업인 소니(Sony Corp.)는 트리뷴 미디어 서비스(Tribune Media Services, TMS)에게 음악데이터 회사인 그레이스 노트(Gracenote Inc.)를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매각금액은 1억 7000만 달러(한화 1800억 원)이며, 2014년 3월 31일까지 매각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소니(Sony)는 2008년에 그레이스노트를 2억 6000만 달러(한화 2754억 원)에 구입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9000만 달러(한화 952억 원)의 손실을 입게 된다.

그레이스노트가 28개국에 TV 메타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는데, TMS는 그레이스노트의 매입으로 관련 사업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레이스노트는 1998년 설립한 CDDB(Compact Disc Data Base)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음악인식 전문업체다. 주요 사업은 MP3 컨버터, MP3 파일 자동 캐치 및 인식 하는 디지털 오디오 소프트웨어, TV 인식 및 데이터 서비스, 유로 TV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광고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그레이스노트(Gracenote Inc.)

설립 : 1998년
본사 : 미국 캘리포니아 에머리빌(Emeryville, California, USA)
주요제품 : 디지털음악 인식기술을 이용한 애플 아이튠즈 등 모바일기기, 테블릿의 어플리케이션
직원수 : 300명 -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