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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글라데시에 호위함·잠수함 등 군함 4척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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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글라데시에 호위함·잠수함 등 군함 4척 수출

세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최근 최대 항구도시인 치타공(Chittagong) 소재 해군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내년에 중국제 신형 호위함 2척을 인수함으로써 방글라데시 해군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작년에 2척의 중국제 잠수함도 발주했는데, 자신의 임기 내에 총 16척의 함정이 해군에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글라데시도 이미 군함을 독자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면서 “쿨나(Khulna)조선소 등에서 현대식 전함을 생산하고 있는데 해군이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는 해군 발전을 위한 단기 및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전 방위적으로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방글라데시가 발주한 중국제 호위함은 056급으로, 스텔스 설계와 중국의 첨단 기술이 도입된 전투함정으로 대양 항해 능력도 갖췄고,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한다.

전장 89m에 만재배수량은 1300톤이며, 무장은 76㎜ 단장 함포 1문, 30㎜ 단장 기관포 2문, 324㎜ 3연장 어뢰발사관 2기, HQ-10 8연장 함대공미사일 발사기 1기, YJ-83 연장 대함미사일 발사기 2기다. 최고속력 25노트에 항속거리는 2000해리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