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인 서울 부동산 취득 5배 급증, 제주 이어 서울까지 싹쓸이...호주· 캐나다 중국인 부동산 공습 서울까지?

글로벌이코노믹

중국인 서울 부동산 취득 5배 급증, 제주 이어 서울까지 싹쓸이...호주· 캐나다 중국인 부동산 공습 서울까지?

서울 부동산에 중국인이 몰려온다. 제주에 이어 중국인의 서울 부동산 구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부동산에 중국인이 몰려온다. 제주에 이어 중국인의 서울 부동산 구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인이 제주에 이어 서울 부동산으로 몰려오고 있다.

서울시가 25일 발표한 외국인토지취득 신고내역에 따르면 외국인이 사들인 서울 토지는 2010년 17만1,890㎡에서 2014년 25만6,163㎡로 늘었다.

그중 중국인의 증가세가 가장 가파르다.

중국인의 서울 토지취득은 2010년 3942㎡에서 지난해 2만379㎡로 늘어났다.
5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중국인들은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이미 1만775㎡의 토지 취득을 신고했다.

미국 국적자들의 취득 면적은 2014년 13만597㎡이다.

2010년 12만2,280㎡에서 소폭 증가한 데 그쳤다.

중국인들의 ‘부동산 쇼핑’이 제주도를 넘어 수도 서울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단순한 주거목적을 넘어 투자나 중국인 관광객 유치사업을 위해 서울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이들의 서울 부동산 공습이 확대되면 임대료 상승 등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

캐나다와 호주등은 중국인 매입으로 집값이 크게 올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