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에는 미슐랭 가이드에 나오는 유명 식당과 스페인의 내로라 하는 식당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어 점차 확대될 분위기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친구들과 밖에서 식사할 때 너무 시끄럽게 하지 말고 식당 내 다른 손님들에게도 불쾌감을 주지 말자는 운동이다. 현재 이 캠페인에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되는 식당을 포함해 스페인 내 유명 식당 22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손님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캠페인을 처음으로 제안한 한 스페인 공익재단의 스반떼 보혜슨 씨는 스페인 사람들은 매우 활기차게 대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성향이 때로는 식사 중에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스페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끄러운 나라로 알려져 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