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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올해 3차례 금리인상 경로 유지 전망… GDP 3% 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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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올해 3차례 금리인상 경로 유지 전망… GDP 3% 달성 가능

1분기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3월 금리인상을 단행한 연준이 오는 6월과 9월 추가로 금리인상을 한 후 12월에는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시나리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1분기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3월 금리인상을 단행한 연준이 오는 6월과 9월 추가로 금리인상을 한 후 12월에는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시나리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1분기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 3차례 금리인상이라는 시나리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0.7%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전문가들은 2분기에는 주춤했던 성장세가 살아나며 성장률이 3%를 웃돌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역시 1일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트럼프노믹스’ 성공을 자신하면서 “인프라 투자·규제 완화·감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3%대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일시적인 성장세 둔화가 연준의 금리인상 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며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후 발표할 성명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시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2차례 더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장에서는 6월 금리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4월 경제지표가 정체돼 연준이 6월 금리인상을 유보할 경우 올 9월까지 3차례 금리인상을 마무리하고 연내 보유자산 축소 준비에 들어가려던 연준의 시나리오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 경우 12월에 금리인상과 자산축소가 동시에 진행돼 시장의 불안 요소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