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경제연구소, '2017 자동차 터치패널 및 재료 시장 현황과 미래 전망' 보고서 발표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는 2일(현지 시각) 발표한 '2017 자동차 터치패널 및 재료 시장 현황과 미래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분석했다.
조사는 저항막 방식과 정전 방식의 차량용 터치패널과 투명 전도성 필름, 커버 플라스틱 액정, 컨트롤러 IC, OCA(기능성 필름) 등 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회사 전문 연구원에 의한 직접 면담, 전화, 이메일에 의한 히어링 및 문헌 조사를 병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량용 터치패널은 기존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뒷좌석에서 인터넷이나 영화 감상 등을 즐길 수 있는 RSE 등 차량용 표시 장치의 탑재가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차량용 터치패널은 현재 저항막 방식과 정전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등 순정품 시장을 중심으로 저항막 방식에서 점차 정전 용량 방식에 대한 수요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에 있다.
정전 방식 터치패널은 멀티 터치와 고감도 터치 등의 조작 편리성과 더불어 이형 곡면 디자인과 대형 화면 대응 등의 장점을 특징으로 저항막 터치패널 수요를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다.
올해 차량용 정전 용량 방식 터치패널 세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4.0% 증가한 2434만 패널로 전체 시장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 가능한 UI 등을 통해 향후 시장 확대가 이어져 2020년에는 전체 시장 점유율 72.6%가 정전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