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는 1955년 10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지부장 대행이 본부에 “아돌프 히틀러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내용의 정보보고를 올린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해당 정보를 올린 CIA 정보원 ‘CIMELODY-3(암호명)’은 1955년 9월 말 전직 독일 친위대 대원이었다. 정보원은 당시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 거주하던 친구로부터 히틀러가 살아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를 CIA 카라카스지부에 보고했다.
이는 히틀러가 1945년 4월 30일 베를린의 총리 관저에 있던 지하벙커에서 권총으로 머리를 쏴 자살했다는 주장을 뒤엎는 것이다.
히틀러가 1955년도까지 살아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유병언이 살아있다는 괴담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기사에 “유병언도 살아있다”고 댓글을 연이어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히틀러와 유병언은 동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병언은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세월호의 실소유주였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수사 당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