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것은 절대로 장난이 아니다. 발틱해 전체를 영화관으로 만드는 일도 아니다.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자주 해왔다. 발렉스 델타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바로 바다에 떠다니는 기름을 흡착하기 위해서다. 과거부터 많이 쓰여오던 이 방법은 바다에 떠다니는 기름을 간편하게 제거하면서도 어자원에 풍부한 먹이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번 발렉스 델타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환경보호운동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