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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중 통상협의 합의 없이 마무리…중국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조치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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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중 통상협의 합의 없이 마무리…중국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조치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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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양국정부 협상단은 10일(현지시간) 오전 2일 일정으로 진행한 통상협의를 합의 없이 마쳤다.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인상을 막기 위해 막판협상을 벌였으나 국면전환에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2,000억 달러(약 220조 원)상당의 중국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적용은 10일 오전 0시1분부터 시작됐다, 미 행정부 내에서도 10일 협상에서 추가관세 철폐에 이를 것이란 낙관적 시각은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관세인상이 미국에 혜택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관세로 우리나라는 훨씬 강해진다. 침착하게 상황을 보자. 중국은 막판에 미국과 재협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관세인상이 경제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제계와 공화당 내 경고를 무시하고 추가관세를 결정했다. 경제성장은 트럼프의 내년 대선 재선에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트럼프는 전날 관세인상을 주저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 거의 모든 중국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10일에는 트위터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표명한 민주당 후보들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경한 협상자세를 정치적 어필재료로 이용할 뜻을 시사했다.
중국 측 협상단은 류허 부총리, 미국 측은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므뉴신 재무장관이 이끌었다. 9일 저녁의 협상은 미·중간에 최근 불거진 간극을 메우지 못한 채 채 종료됐으며 2일째의 협의도 2시간 정도에서 끝났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