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과 연방의회 의사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상공에서 미확인물체가 비행제한공역 진입 소지가 있다는 경보발령에 따라 1시간 가까이 폐쇄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발령으로부터 몇 시간이 경과해도 정부관계자는 경보가 내려진 원인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의 앤드류 헤네시(Andrew Hennessy)소령은 AFP에 26일 아침에 “주의를 끌 항적이 레이더에 포착되면서 이것이 우려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엄격히 규제되고 있는 워싱턴 상공에 접근한 정체불명의 비행체를 알아보기 위해 NORAD가 배치한 미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헬기가 향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헤네시 는 새떼가 경보의 원인이 아닌가라는 억측에 대해 코멘트를 피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