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실종됐고, 11월 3일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 가을 2차 확산될 수 있다면서 미 경기회복 궤도 이탈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이먼은 정부의 1차 경기부양책이 경기침체의 완전한 충격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했다면서 2차 부양책이 나오지 않아 소비자들이 그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되면 은행에서 돈을 빌린 이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에 따르면 현재 미 소비자들은 이미 소비를 줄이고 있다.
클라인한셀은 보고서에서 "다만 현재 JP모건의 데이터로는 이같은 소비둔화 추세가 더 악화될지, 아니면 서서히 개선을 이루게 될 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으로 4900개 지점의 막대한 통장 입출금 거래 내역, 신용카드 사업 부문의 데이터 등을 토대로 소비흐름을 추산해내고 있다.
클라인한셀에 따르면 다이먼은 또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가 미 경제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약화시키고 있고 주로 사무실에서 더 자주 일어나는 그가 주장하는 이른바 '창조적인 연소(creative combustion)'로 둔화시킨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이 때문에 인력들을 안전하게 다시 사무실로 불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클라인한셀은 전했다.
클라인한셀은 "다이먼은 사무실 복귀 흐름은 청년 노동자들에게 보탬이 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들도 많아지게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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