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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美 대선 영향권...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 변동성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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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간전망] 美 대선 영향권...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속 변동성 확대 전망

이번주(9~13일) 유럽증시는 미국 대선 및 코로나 2차 봉쇄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
이번주(9~13일) 유럽증시는 미국 대선 및 코로나 2차 봉쇄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9~1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차 봉쇄조치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주 유럽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미국 대선·영국 부양책 등을 주시하며 5% 이상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88.07포인트(0.70%) 내린 1만2480.02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3.11포인트(0.46%) 하락한 4960.88,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84포인트(0.07%) 오른 5910.02를 나타냈다.

증권·금융 전문매체 '뵈르제 온라인'은 "지난 3일 치러진 미국 대선 이후 주식시장은 랠리를 펼쳤다. 민주당 주도로 경기부양책이 추진될 경우 부양책 규모가 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했다"며 "다만 투자자들은 현재 급속하게 유럽 전역에 폭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주목할 것이며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선거일 이후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7.6%, 9.1%가 급등하면서 지난 4월 이후 주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와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주간 7.07%, 6.32% 크게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11·3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사를 밝혀 당선인 확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사를 굽히지 않을 경우 바이든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되려면 일부 경합주 재검표와 소송전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 또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도이체방크그룹의 자산운용사 DWS 스테판 크로이츠캄프(Stefan Kreuzkamp)는 "자본 시장은 선거 결과와는 독립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중앙 은행 정책 및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앙은행은 저금리 환경을 계속 조성하고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 국가들은 속속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자 2차 봉쇄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봉쇄 조치를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난 프랑스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 6만 명을 넘기는 등 당분간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7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만3천399명을 기록해 지난 3월 이래 가장 많았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사망자도 130명이 늘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만1천226명으로 증가했다.

역시 최근 비필수 상점 문을 닫는 등 부분 봉쇄를 도입한 벨기에에서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인한 각 병원의 부담을 분담하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병원 간에 이송된 환자가 거의 1천 명에 이른다고 dpa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2일 올해 4분기 유로존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3% 감소할 것이며 이번 봉쇄조치가 약 3개월간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 봉쇄조치가 유럽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겠으나, 첫 봉쇄조치가 이뤄진 올해 초보다는 충격이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9일 독일 9월 무역 수지, 독일 리서치그룹 센틱스(Sentix)의 11월 투자자신뢰지수 발표가 있다.

10일에는 독일과 유로존의 11월 경제 신뢰지수가 나온다.

12일에는 10월 독일 소비자 물가지수, 9월 유로존 산업 생산지수,
유로존 3분기 GDP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