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홍콩증시에 분할 상장...4조원 조달
이미지 확대보기기업공개(IPO)의 주간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골드만삭스·하이통국제(海通国际)이며, 재무고문은 스위스 금융그룹인 UBS(Union Bank of Switzerland)다.
JD로지스틱스는 IPO를 통해 40억 달러(약 4조4848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한 자금은 향후 1~3년간 공급망 솔루션·자동화 물류서비스·데이터 분석 등 기술의 연구·개발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JD로지스틱스는 중점 업무인 '일체화 공급망’의 솔루션을 개선·확대하고 잠재적인 소비자를 개발한다. 일체화 공급망의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의 75.8%를 차지한다.
JD로지스틱스는 징둥닷컴이 분할 상장을 통해 홍콩증시에서 상장한 3번째 자회사이고, 기업 가치는 400억 달러(약 44조8480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JD로지스틱스 심사청구서에 따르면 2018년~2020년의 영업이익은 각각 379억 위안(약 6조5612억 원), 498억 위안(약 8조6123억 원), 734억 위안(약 12조707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20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2% 증가했고, 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8.6%다.
JD로지스틱스은 "지난해의 총이익률 증가는 정책 지원과 관련되어 있다"며 "정책 지원 감소로 올해의 총이익률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까지 JD로지스틱스는 총면적 2000만㎡(약 605만 평)의 800여개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전통 물류업체와 다르게 JD로지스틱스는 '창고저장'·'종합운송'·'배송'·대형물건'·'냉동'·'크로스보더' 등 6가지 배송망을 구축했다.
또 JD로지스틱스는 선진적인 무인기술·로봇 등으로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징둥닷컴은 4일 한국 시간 오후 3시 39분 현재 301홍콩달러(약 4만35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