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포트폴리오 재조정...20% 이상 지분 보유한 주식 매각 서둘러

글로벌이코노믹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포트폴리오 재조정...20% 이상 지분 보유한 주식 매각 서둘러

거래 복귀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전경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거래 복귀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전경 사진=로이터
더 크고 유동적인 회사의 지분을 매각하고 덜 거래된 이름을 사려는 캐시 우드의 전략은 아크투자운용이 가장 투기적인 베팅에 과도하게 노출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불러 일으켰으나 지금까지 그 반대가 일어났다.

2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아크가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수는 3개월 전과 같지만 다른 지표는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에 본사를 둔 펀드 매니저는 더 이상 어떤 주식에서도 2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지난 2월의 3개 회사보다 감소한 수치이다. 현재 가장 큰 지분은 컴푸겐(Compugen)이지만, 연초 21.3%에서 17.2%로 감소했다.

아크의 소수 지분을 보유한 일본 기업인 닛코자산운용의 소유권과 합쳐지면 컴푸겐의 25% 이상을 지배하게 된다. 두 회사가 20% 이상을 소유한 주식의 수는 이전 10개에서 8개로 감소했다.
"이것은 약간의 진화이다. 아크는 현재 대규모 펀드 패밀리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더 세븐 리포트’ 뉴스 레터를 창간한 전 메릴린치 거래자인 톰 에세이는 말했다.

아크의 교환 거래 펀드는 지난 2월에 비해 32% 이상 하락한 주력 펀드와 함께 끔찍한 몇 주를 견뎌냈다. 이는 펀드 매니저가 당황한 청산에 빠지지 않고 순서대로 포지션을 조정할 시간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크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CFRA 리서치의 ETF(상장지수펀드) 및 뮤추얼 펀드 리서치 책임자 토드 로젠블루스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전략에 상대적으로 새로운 투자자들이 실적이 약한 것을 보고 경영진이 점점 더 이러한 소규모 회사를 선호하는 것처럼 빠져 나갈 것이라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충성도가 높았기 때문에 고객 상환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필요가 없었다."

동사가 현재 최고치였던 600억 달러에서 410억 달러로 총 ETF 자산이 감소한 것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회복으로 이익을 얻을 가치주로의 전환에 대한 우려로 인해 펀드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사실, 2월 말 이후로 펀드 패밀리는 약 12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지만 여전히 ​​연간 151억 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것이 아크 펀드가 앞으로 유출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장기간의 수익 저하는 우드의 일부 팬을 흔들수 있다.

로젠블루스는 "투자자들은 그런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펀드가 반등하지 않으면 새로운 투자자 중 일부는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