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S 2분기 순이익은 17억 싱가포르 달러(약 1조4390억 원)로 지난해 2분기보다 37% 증가해, 1분기보다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냈다.
정보분석업체 리피니티브의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14억2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1조2020억 원)를 초과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54% 오른 37억1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3조1405억 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DBS 피유시 굽타(Piyush Gupta) 최고경영자(CEO)는 대출 사업, 투자·자산관리 사업 수익 성장으로 2분기 순이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통해 금리 하락으로 인한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화교계은행 OCBC은행과 대화은행(UOB)의 2분기 매출은 각각 11억6000만 싱가포르 달러(약 9819억5160만 원)와 10억 싱가포르 달러(약 8465억100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9%와 43% 상승했다.
싱가포르의 3대 은행은 경제회복 덕분에 대출 수요를 증가해, 순이익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