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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 선물 가격 1년 만에 최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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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 선물 가격 1년 만에 최저치 기록

미국 철강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철강 가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철강의 선물 가격은 현재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 가격 하락이 인플레이션의 감소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폭등의 주요 원인인 상품 가격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비자 물가로 유입된다.

큰 틀에서 철강 가격의 하락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가격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 철강의 선물 가격 하락은 올해 말 자동차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는 좋은 신호다.

자동차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의 신차 및 중고차 가격이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연간 7.5% 급등하는 데 두 번째로 크게 기여했다.
숫자 기준으로 본다면 미국산 열연강 강철 코일의 기준 선물 가격이 1년 만에 최저치인 1135달러(약 135만원)를 기록했다. 8월의 최고치인 2000달러(약 239만원)에서 40%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 부분이 희망이 될 수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