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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퓨처 펀드, 테슬라 시가총액 2030년 4조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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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퓨처 펀드, 테슬라 시가총액 2030년 4조 달러 전망

테슬라 전기차 시장점유율 21%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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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동차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전기 자동차 회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재력 세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자동차 제조 회사의 시가 총액은 1조 달러 표시를 향해 서서히 나아가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는 언젠가 현재 수준을 4배로 늘릴 수 있다고 믿는다.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030년까지 4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투자회사 퓨처 펀드(Future Fund)의 게리 블랙(Gary Black)이 말했다. 블랙은 EV 산업이 2030년까지 시장 침투율 60%에 도달할 것이며 테슬라가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무려 21%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호주의 퓨처 펀드는 고령화 시대에 지불해야 하는 정치인 및 기타 공무원을 위한 미지급 연금 부채를 제공함으로써 호주 정부의 장기 재정 상태를 강화하기 위해 2006년에 설립된 독립적으로 관리되는 국부 펀드이다.

게리 블랙은 트위터에 "EV 채택률이 60%에 도달하면 EV 점유율이 20%인 테슬라의 주식은 애플 주식과 같은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게리 블랙은 테슬라 시가 총액을 4조 달러로 예측하고 있는 월스트리트의 유일한 발언자는 아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매수자인 캐시 우드(Cathie Wood)와 그녀의 회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2025년까지 주가가 3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회사의 시가 총액 4조 달러를 목표로 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 매니지먼트는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본사를 둔 투자 관리 회사이다.

캐시 우드는 현재 2025년까지 베어 케이스 가격 목표치 주당 1500달러, 불 케이스 가격 목표치 주당 4000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는 아크 인베스트의 가장 큰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시 우드는 2020년을 앞두고 일련의 인상적인 예측을 통해 회사를 이끌었다. 테슬라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드의 범위를 넓히는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최근 연구 노트에서 미국 LA 본사를 둔 비상장 투자회사 웨드부시(Wedbush) 분석가 다니엘 아이브스(Daniel Ives)는 독일에서 새로 승인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Giga factory)를 연간 50만대가 추가로 생산하게 될 자동차 제조업체의 중요 이정표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베를린 공장은 앞으로 12~18개월에 걸쳐 최상의 모델 Y로 연간 50만대 생산까지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 유럽 테슬라의 주요 교두보를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기가팩토리의 개장으로 테슬라는 유럽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유럽 대륙으로 차량을 수입하는 이전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테슬라는 또한 이번 달에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차량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테슬라 콘 텍사스 개장 행사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더욱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기반을 둔 이 자동차 회사는 최근에 기회주의적인 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주식 분할에 대한 투표 의사를 발표했다.

그러나 작년에 머스크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균형을 위해 반도체 칩 공급 및 기타 공급망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렇긴 해도 1분기 실적은 테슬라가 이런 악조건에도 상관없이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