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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CEO "출근제 해도 출근인력 60% 넘기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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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CEO "출근제 해도 출근인력 60% 넘기 어려울 것"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오른쪽)가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오른쪽)가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CNBC
대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사이에 재택근무제를 선호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온 것으로 보인다고 세계 최대 컴퓨팅 업체인 IBM의 아르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크리슈나 CEO는 2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IBM의 경우 매주 3일 이상 출근하는 제도를 다시 도입했으나 현재 출근해 일하는 인력은 전체의 20%에 그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확대한다해도 60%를 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IBM의 전세계 사업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28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CNBC는 “포드자동차에서도 지난 4월 출근제를 복원시켰으나 실제로 출근을 선택한 인력이 예상을 크게 밑돌아 경영진을 놀라게 한 바 있다”면서 IBM의 사례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