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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일렉트릭, 벵갈루루 새 배터리 R&D센터에 5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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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일렉트릭, 벵갈루루 새 배터리 R&D센터에 5억달러 투자

글로벌 인재 1000명 유치와 첨단 연구 실험 장비 165개 구축
인도 뉴델리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올라 전기 스쿠터를 충전하는 동안 한 남성이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뉴델리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올라 전기 스쿠터를 충전하는 동안 한 남성이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도 승차 공유업체 올라 캡스(Ola Cabs)의 전기자동차(EV)부문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은 배터리 셀 R&D에 5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라 캡스(Ola Cabs)는 인도 방갈루루에 본사를 둔 다국적 승차 공유 회사이다.

올라 일렉트릭은 배터리 혁신과 고유 셀 연구 및 개발에 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올라 일렉트릭은 벵갈루루에 배터리 혁신 센터(BIC)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셀 관련 R&D의 모든 측면을 포괄하는 약 165개의 실험실 장비를 갖추게 된다.
올라 일렉트릭의 바비시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최고 경영자(CEO)는 “BIC는 인도에서 전 세계를 위한 핵심 셀 기술 개발 및 배터리 혁신의 초석이 될 것이다. 이 건물은 배터리 혁신을 위한 첨단 연구실과 첨단 장비를 수용할 것이며 글로벌 EV 허브가 되기 위한 인도의 여정에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라는 또한 2023년까지 곧 완공될 기가팩토리(Gigafactory)에서 셀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올라는 최근 첫 번째 리튬 이온 전지인 NMC 2170을 공개했다.

올라 일렉트릭은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기가팩토리(Gigafactory)에서 전지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C는 또한 인도 및 기타 여러 글로벌 센터에서 1000명의 추가 연구원의 지원을 받을 500명의 박사 및 엔지니어를 포함한 최고의 글로벌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인도의 ICICI 증권(ICICI Securities Limited) 그리고 에델바이스(Edelweiss Financial Services Ltd)의 금융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올라 일렉트릭은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의 연구 개발(R&D)에 이미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에델바이스 그룹은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투자 및 금융 서비스 회사이다.

ICICI 증권 및 에델바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R&D 프로세스를 위해 200명 이상의 연구원도 고용했다.

아그라왈 CEO는 “BIC 연구소에 X선 광전자 분광기(XPS), 세포 및 팩 이미징용 최신 비파괴 검사(NDT) CT 스캔 장비, 이중 행성 믹서, 실험실 슬롯 다이 코터, 전극 제조 장치, 원통형 및 파우치 셀을 제조하기 위한 자동화된 조립 라인 등을 추가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한 최근 인도 첨단 셀 개발을 위해 자국 정부로부터 첨단 화학 셀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 시스템에 의해 20GWh의 용량을 배정받아 초기 최대 용량이 20GWh 규모인 셀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현재 올라 일렉트릭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 스쿠터용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셀은 EV에서 가장 비싼 부품이며 이를 제조하면 약 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