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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크라이나, IMF에 최대 200억달러 구제금융 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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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크라이나, IMF에 최대 200억달러 구제금융 신청 검토

키릴로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키릴로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총재.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단독보도했다.

키릴로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150억달러(약 19조6920억원)에서 200억달러(약 26조2560억원)의 구제금융을 올해 안에 IMF에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 경제도 폭탄을 맞아 올해 경제성장률이 35~45% 가량 급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매달 떠안고 있는 재정적자가 50억달러(약 6조5660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