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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민 74% “국제사회, 양안문제 개입 가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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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민 74% “국제사회, 양안문제 개입 가장 우려”


중국 국기(오성홍기)와 대만 국기(청천백일만지홍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국기(오성홍기)와 대만 국기(청천백일만지홍기). 사진=로이터

중국이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대만에 대해 군사 도발을 감행할 경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개입하는 문제에 대해 중국 국민이 가장 크게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 부설 국제안보전략센터(CISS)가 최근 중국 국민 266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4.1%가 미국의 주도 아래 국제사회가 양안 문제에 개입할 경우 국가 안보가 흔들릴 가능성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외국과 관련해서는 조사 참여자의 60%가 미국에 반감을 갖고 있다고 답해 미국을 가장 나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러시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만 나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