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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치르게 해달라" 인도 열차 사고 52구 시신 '신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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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치르게 해달라" 인도 열차 사고 52구 시신 '신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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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지난달 인도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 사망자 293명 중 52구의 시신이 신원확인이 되지 않아 가족을 찾지 못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인도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100여 구의 신원 미상 시신을 4개의 병원에 나눠 신원을 확인했다.

일부 시신은 훼손이 심해 DNA 검사를 통해서만 신원 확인이 가능하지만, DNA 확인 절차가 늦어지고 있어 일부 피해자 가족은 병원 근처에서 노숙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사고 피해자의 형이라고 밝힌 차란(Charan)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검사 결과를 언제 받아볼 수 있는지,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라며 "장례식을 제대로 치르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원미상의 시신을 장기간 병원 안치실에 보관하는 것이 어려워질 경우, 시신을 일괄 화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인도 동부 철도 최고 홍보 책임자 사후(Sahu)는 DNA 검사 과정이 끝날 때까지는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윤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uno@g-enews.com